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리지에서 올해 초 9명이 숨진 총격 사건을 앞두고 용의자들이 온라인에서 범행을 논의했다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주장이 나오면서, 소셜미디어와 메신저 플랫폼의 신고 책임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FBI는 미국인 제임스 코디 브라이언트가 캐나다인 제시 밴 루트셀라와 함께 살인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하며, 브라이언트를 외국에서 살인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했다.
FBI 수사관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3년 전 온라인에서 만났고, 총격 발생 약 6개월 전부터 디스코드에서 나눈 대화가 구체화됐다. 41쪽 분량의 기소장에는 두 사람이 범행 전술과 장소, 무기를 논의하고 메시지를 지우는 방안도 언급했다는 수사 당국의 주장이 담겼다. 밴 루트셀라는 당시 캐나다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학교 총격을 벌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기소장에 적혔다.
디스코드는 총격 사건 뒤 우려되는 메시지를 캐나다 연방경찰(RCMP)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대화가 일대일 비공개 메시지에서 이뤄졌으며, 다른 통신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모든 비공개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살피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에 범죄 계획 대화를 경찰에 의무적으로 신고할 법적 책임이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당국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데이비드 이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신민주당 대표는 해를 끼치려는 대화를 신고하도록 소셜미디어 등 기업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방 공공안전부 장관 게리 아난다상가리는 온라인 안전을 위한 법안 C-34가 해법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6월 발의된 이 법안은 경찰에 대한 의무 신고 규정을 만들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 총격 사건으로 텀블러리지에서 9명 사망
- FBI, 디스코드에서 범행 계획 논의했다고 주장
- 디스코드는 사건 뒤 우려 메시지를 연방경찰에 신고
- 법안 C-34에는 경찰 의무 신고 조항이 없음
왜 중요한가요: 온라인에서 범행 계획이 논의됐다는 FBI의 주장은 플랫폼의 신고 책임과 공공 안전을 둘러싼 논의를 촉발했다. 이 논의는 캐나다의 온라인 안전 규제 방향에도 관련이 있다.
단풍 게시일:
CTV News · Warning signs surfaced online before Tumbler Ridge. Should platforms have reported them?
출처 게시일:
CityNews Calgary · Tumbler Ridge conspiracy complaint puts focus on messaging and social media firms
출처 게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