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수술 뒤 진료를 받으러 갈 의료 이송을 마련하지 못해 딸을 잃었다고 주장하는 에바 마막와가 연방 정부에 제도 개혁과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온타리오주 포트세번 퍼스트네이션 출신인 31세 미란다 마막와는 후속 진료 네 차례에 참석하지 못한 뒤 숨졌다.
미란다는 4월 오타와 심장연구소에서 심장 판막 교체 수술을 받았고, 병원에서 회복한 뒤 5월 24일 고향으로 돌아왔다. 혈전이 생겨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이었던 미란다는 지속적인 검사와 썬더베이에서의 심장 초음파 및 혈관외과 진료가 필요했다.
어머니 에바는 간호소를 통해 연방 원주민 서비스부의 비보험 건강급여 프로그램에 이송 서류를 팩스로 보냈지만, 딸은 5월 28일 첫 진료에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에바는 이후 전화와 팩스로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이송이 마련되지 않아 6월 11일, 7월 2일, 8월 6일 진료도 놓쳤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측은 요청 서류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란다는 9월 6일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썬더베이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고, 다음 날 가족은 뇌출혈과 뇌 활동 중단 소식을 들었다. 미란다는 9월 8일 숨졌다. 에바는 딸이 후속 진료에 갈 수 있었다면 살아 있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책임을 묻고 있다.
인디지너스 서비스부 장관 맨디 걸매스티는 사건 경위를 검토하고 사실 확인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부처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으며, 미란다의 죽음 이후 여러 퍼스트네이션과 부족 협의회가 보건의료 수요를 방치했다며 인권 진정을 제기했다. 앞서 수백 명이 온타리오주 수룩아웃의 해당 프로그램 사무실에서 의료 예약 누락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였고, 원주민 지도자들은 제도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 미란다 마막와, 후속 진료 네 차례 불참 뒤 숨져
- 어머니는 팩스·전화로 이송을 요청했으나 마련되지 않았다고 주장
- 연방 장관, 사건 경위 검토와 사실 확인 조사 요청
- 퍼스트네이션·부족 협의회들이 인권 진정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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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 Mother of First Nation woman who couldn’t get medical transport and died seeks re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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