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오페라의 ‘토스카’ 공연이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두 차례 중단되면서 관객과 공연단체의 반응이 엇갈렸다. 공연은 8일간 이어졌으며, 첫 공연과 마지막 공연에서 각각 다른 방식의 항의가 벌어졌다.
10월 16일 개막 공연이 끝날 무렵, 체사레 안젤로티 역을 맡은 베이스 가수 가브리엘 산체스 오르테가는 의상 속에 숨겨 둔 팔레스타인기를 펼쳐 보였다. 그는 이후 공연에서 배제됐고, 남은 회차의 해당 배역은 다른 배우가 맡았다. 산체스 오르테가는 자신의 행동에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캘거리 오페라는 이 행동이 예고되지 않았고 승인되지 않았으며, 개인의 정치적 시위는 단체 정책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공연이 열린 토요일에는 관객 여러 명이 공연 도중 일어나 산체스 오르테가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외쳤다. 시위자 위삼 쿨리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7만 명 넘게 사망하고 17만 명 넘게 다쳤다는 유엔 자료를 언급하며, 항의의 목적은 계속되는 민간인 희생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객 마릴린 셀러는 공연장 안에서의 시위가 두려웠고 유료 공연의 관람 경험을 해쳤다고 밝혔다. 관객으로 참석한 전 앨버타 주총리 제이슨 케니도 시위권은 인정하지만 공연 중 항의하는 방식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캘거리 오페라는 마지막 공연의 시위가 관객에게 스트레스와 불편을 줬다고 인정하고 유감을 표했다. 단체는 평화적 표현과 시위권을 존중하지만, 공연이나 행사를 방해해서는 안 되며 관객과 예술가, 직원에게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 ‘토스카’ 공연은 8일간 진행됐다
- 10월 16일 개막 공연 뒤 가브리엘 산체스 오르테가가 배역에서 제외됐다
- 마지막 공연 도중 관객 여러 명이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였다
- 캘거리 오페라는 공연 방해에 유감을 표하고 안전한 환경을 강조했다
왜 중요한가요: 캘거리의 공연장에서 시위와 관객의 관람권, 공연단체의 안전 책임이 충돌한 사례다. 지역 문화행사에서 평화적 표현과 공연 진행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쟁점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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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V News Calgary / CTV News · Pro-Palestinian protest disrupting Calgary Opera’s ‘Tosca’ draws mixed re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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