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주 웨인라이트 기지에서 군인 4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친 화재가 군이 설명한 것보다 일찍 확산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위성사진과 기상 기록을 검토한 글로벌뉴스의 분석에 참여한 산불 전문가 7명은 화재와 강풍 위험이 사전에 파악될 수 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군은 10월 17일 강한 바람에 풀이 불타는 화재가 급격히 커져 오후 4시께 훈련 중인 군인들을 덮쳤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부상자 39명 가운데 19명은 중상이었다. 그러나 위성사진에는 이날 정오 무렵 이미 약 2㎞ 길이로 번진 불이 포착됐으며, 전문가들은 군이 언급한 속도로 불길이 이동했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환경기후변화부는 전날부터 강풍을 예보했고, 사고 당일 오후 2시 14분에는 웨인라이트에 황색 강풍 경보를 확대 발령하며 최대 시속 100㎞의 돌풍을 예고했다. 기지 안전 규정에 따르면 사격장 통제센터는 하루 두 차례 예보를 받아야 하지만, 당시 누가 기상 상황을 살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환경기후변화부는 웨인라이트에 기상 전문가가 상주하지 않았고 뉴브런즈윅주의 게이지타운 기지에서 원격 예보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의 화재 발생 시점 설명도 바뀌었다. 사고 다음 날 당국은 불이 오후 4시께 시작됐다고 했으나, 이후 군 관계자는 몇 시간 전에 발화했으며 당시 불이 진압된 것으로 여겼다고 말했다. 군 조사위원회가 지휘관들이 화재와 기상 위험을 언제 알았는지, 경고가 어떻게 전달됐는지, 왜 병사들이 인근에서 훈련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며, 조사에 1년 넘게 걸릴 수 있다고 군은 밝혔다.
- 군 발표상 사망자 4명, 부상자 39명 중 19명 중상
- 위성사진에 정오 무렵 약 2㎞ 길이 화재 포착
- 오후 2시 14분 웨인라이트에 황색 강풍 경보
- 군 조사위원회 조사에 1년 넘게 걸릴 가능성
- 기상 기록상 최대 시속 100㎞ 돌풍 예보
왜 중요한가요: 앨버타주 군사기지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 사고로, 기상 경보와 화재 위험이 현장 안전 조치에 어떻게 반영됐는지가 조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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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Calgary / Global News · New evidence challenges military’s account of deadly Wainwright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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